스포츠
서울 황선홍 “전북과 우승 경쟁 포기하지 않아”
입력 2016-08-28 22:18 
서울 황선홍 감독. 사진(상암)=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FC서울이 전북현대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에서 1-3 패배하며 기존 10점차에서 13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스플릿 라운드 포함 10경기가 남은 터라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뼈아픈 패배다.

이 경기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준비해온 서울 황선홍 감독은 상기된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격차를)좁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결과적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황 감독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상대가 편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며 패배를 정당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긴 했어도 포기하진 않는다고 했다. 불리할 뿐,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황 감독은 격차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