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추미애 54% '압승'
입력 2016-08-28 08:41  | 수정 2016-08-28 10:1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통령선거를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예상대로 추미애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신임 당 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1】
이변은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는 당내 친문재인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추미애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전체의 54%의 득표율을 얻어 압승을 거뒀고, 이종걸 후보는 23.89%, 김상곤 후보는 22.08%로 뒤를 이었습니다.

추미애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통합과 강한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 "저에게 모아주신 한 표 한 표가 분열을 치유하고 강력하게 통합하라, 강력한 통합으로 강한 야당을 만들어내라…."

신임 당 대표와 함께 부문별 최고위원들도 선출됐습니다.

여성 부문엔 원외인사 양향자 후보, 청년엔 김병관 현역 의원이, 노인에는 송현섭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앞서 권역별 최고위원 5명은 전국 시도당 대의원 대회 후 호선으로 임명됐습니다.

서울 제주권에는 김영주, 영남권은 최인호, 인천 경기권은 전해철 현역 의원이 호남권과 강원 충청권은 원외인사인 김춘진 전 의원과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이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출된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내년 대선 경선을 관리하게 됩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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