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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후 첫 선발 장민재 “안 좋던 밸런스 잡았다”
입력 2016-08-27 21:46 
한화의 장민재는 27일 문학 SK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장민재(한화)는 팔꿈치 통증 회복 후 첫 선발 등판서 승리투수가 됐다.
장민재는 27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한화의 12-4 승리에 이바지했다.
비룡 사냥꾼다웠다. 올해 SK를 상대로 5번 등판해 4승을 쓸어 담았다. 시즌 5승 중 4승 제물이 SK였다. 이날도 4회까지 완벽한 피칭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는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3일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회복 후 1군에 돌아온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1일 만에 승수 추가. 김성근 감독은 필요한 순간 타선이 잘 터졌다. 그리고 장민재가 잘 던져줬다”라고 평했다.
장민재는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경기라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런데 야수 형들이 초반부터 많은 점수(4회까지 11득점)을 뽑아 이길 수 있었다”라며 최근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속구 위주로 승부한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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