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대 국회 최고 부자는 김병관
입력 2016-08-26 19:40  | 수정 2016-08-26 20:11
【 앵커멘트 】
20대 국회에 새로 등록한 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동품과 지적재산권 등 이색적인 재산을 신고한 의원들도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등록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최고 자산가는 게임업체 출신으로, 2,341억 원을 신고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상위 10명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이 5명, 더민주 4명, 국민의당 1명으로 여야 각각 5명씩입니다.

상위 10명 중 9명이 새누리당 출신이었던 19대 때와는 대조적입니다.


눈에 띄는 재산을 등록한 의원들도 있습니다.

새누리당 조훈현 의원은 본인의 저서를 5,000만 원어치 '지적재산권'으로 등록했고,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28억 원어치의 골동품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은 배우자의 비올라 6,500만 원을, 같은 당 권석창 의원은 배우자의 바이올린 2,500만 원을 각각 등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4억 원가량의 한우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순수 채무만 550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송철홍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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