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008년 부동산 유망지역 어디?
입력 2008-01-01 04:25  | 수정 2008-01-01 04:25
올 새해는 지난해보다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지만 수도권 지역에 주목할만한 물량이 많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내 뉴타운과 하반기 분양 예정인 광교신도시 등을 유망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2008년 전국에 공급될 계획인 신규아파트는 총 40만가구로 예상됩니다.


2007년 계획물량 60만가구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수도권 공급물량은 늘어날 전망이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이명박 효과가 기대되는 재개발과 뉴타운, 주상복합 분양이 대기 중인 뚝섬을 비롯해 왕십리뉴타운과 은평 뉴타운 등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2차, 3차 뉴타운은 투자대상으로도 고려해볼만하다고 추천합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 114 차장
-"가격형성이 덜 됐거나 투자여력이 남은 마포와 동작, 송파, 용산 등지의 뉴타운과 재정비촉진지구 등에 관심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도시 공급물량도 꾸준히 이어집니다.

경기도 수원과 용인 상현동 일대에 걸친 광교신도시가 2011년까지 3만1천여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는데 오는 9월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길진홍 / 부동산뱅크 팀장
-"광교신도시는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고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조건이 우수합니다. 행정타운으로 조성돼 주변지역 아파트값 강세도 예상됩니다."

이밖에 판교 신도시와 검단 지구에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집니다.

한편 2008년에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거용 부동산의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소액투자자는 오피스텔을, 자금이 많은 경우에는 오피스 등을 노려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혁준 / 기자
-"2007년보다 분양물량은 현저히 줄겠지만 2008년에도 유망지역 분양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금과 가점을 따져 여느 때보다 꼼꼼한 청약전략을 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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