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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미뤄진 600홈런...4타수 무안타
입력 2016-08-25 21:43 
이승엽(사진)이 25일 광주 KIA전서 아쉽게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기다리던 홈런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내지 못했다.
이날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는 승부 외에 다른 특별한 관심사가 있었다. 바로 이승엽의 홈런 기록 달성여부. 한일 통산 598개의 홈런을 때려낸 그는 600홈런 대기록에 단 두 개 만을 남겨두고 있던 상태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내며 신기록에 빠르게 근접했던 이승엽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은 듯 하다. 25일 경기 포함 4경기 째 홈런 손맛은 없었다. 그간 안타는 꾸준히 생산했지만 이날은 아쉽게 안타 또한 기록하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은 헥터의 구위에 밀리며 삼진. 3회와 6회는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8회도 땅볼을 치느데 그쳤다.
올 시즌 KIA전에서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던 이승엽. 지난 6월12일 이준영, 8월5일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세 번째 및 신기록에 다가가는 홈런이 기대됐으나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 이어 KIA 계투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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