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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X라미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웃음+흥행 책임질까 (종합)
입력 2016-08-25 16:25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주말 안방극장에 신사들이 몰려온다. ‘아이가 다섯에 이어 주말극 평정에 도전장을 내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인기 바통을 손에 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작품으로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하는 드라마다.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배치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특히 제각기 사연을 가진 네 남자를 중심으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 용기를 선사한다.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현실적이고 생활적인 소재를 자극적이기 않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바느질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황인혁 PD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양복점 내 신사들이 겪는 성장드라마다. 캐릭터들이 성장하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캐묻는 드라마”라며 너무 무겁게 그리지 않고 경쾌한, 유쾌한 드라마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인물이 나오는 만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폭 넓게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과 공감할 계획. 각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배우 신구, 차인표, 최원영, 현우 등을 통해 표현한다. 이에 대해 황 PD는 세대별로 배치를 공감할 수 있는 코드를 다 지니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공감과 감동 코드는 물론 웃음 코드도 가미해 유쾌한 주말극으로 거듭날 예정. 그 중심에는 부부로 호흡하는 차인표와 라미란이 활약을 펼친다.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는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부터 빛났다. 무대에 올라 서로를 향해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기본, 사회자가 시키지 않아도 다정하게 부부 포스를 풍기는 포즈를 척척 취하는 등현장을 유쾌한 에너지로 물들였다.


이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감도 전했다. 차인표는 라미란이 부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유레카를 외쳤다. 연기를 함께 해보니 진짜 잘하시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미란 역시 무서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아니었다. 막상해보니 제가 오히려 페이스에 말리겠더라. 내가 바닥을 깔아주고 선배님이 위에서 날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바느질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존 가족극의 틀을 유지하되, 경쾌함을 담아 유쾌하게 그려갈 계획이다. ‘전작 ‘아이가 다섯에 이어 KBS 주말극의 흥행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는 27일 첫 방송.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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