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교육 스타트업 대상 협력 행사 개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교육 관련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등 71개 업체들을 초청해 ‘교육 파트너십 행사를 25일 판교 한컴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컴 주도로 교육 부문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에듀테크와 관련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교육 컨텐츠 유통 플랫폼인 ‘위퍼블을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전세계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한컴은 지난 1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경기, 대구, 부산을 돌며 한컴 미래인재양성캠프를 개최하는 등 교육 사업에 나서고 있다. 시공미디어, EBS 등 주요 교육 컨텐츠 기업들과 함께 한컴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부 선도과제 중 하나인 교육 유통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해외 교육 시장 진출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한컴은 지난 7월 중국의 주요 산업에 진출해 있는 베이다팡정그룹과 손잡고 중국 디지털 교육 및 출판 시장에 진출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교육시장을 집중육성 중인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 콘텐츠와 유통 플랫폼 ‘위퍼블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컴은 협력을 맺은 업체들 간의 다양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새로운 에듀테크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관련한 전문 강사 육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원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자금조달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연계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