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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현장서 이일화와 북한말로 대화해”
입력 2016-08-25 15:39 
사진=김영구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불어라 미풍아의 임지연이 탈북자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센터에서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손호준, 임지연, 오지은, 한주완, 황보라, 변희봉, 이휘향, 금보라, 이종원, 이일화, 이희정, 장세현, 홍동영과 윤재문 PD가 참석했다.

이날 임지연은 자신이 맡은 김미풍이란 캐릭터에 대해 북한의 금수저 출신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탈북을 하고 아무 것도 없이 힘들게, 새로운 인생을 사는 여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럼에도 씩씩하게 힘든 세상을 헤쳐 나가는 캐릭터다. 김미풍 자체가 시청자 분들께 힐링이 되는, 비타민 같은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며 미풍이라는 캐릭터는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훈훈함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지연은 김미풍이란 캐릭터가 독특해서 많이 끌렸다. 나중에는 먼 곳에서 온 탈북자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 예능, 영화, 다큐 같은 콘텐츠를 보면서 많이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북한말을 현장에서도 계속 한다. 저의 엄마 역을 맡은 이일화 선배님과 북한말로 대화한다. 저만의 색깔로 사투리를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는 익숙하게 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김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이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27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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