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윤일병 사건 주범 '징역 40년 확정'에 누리꾼 "40년 동안 국가가 보살펴야 한다니" 맹비난
입력 2016-08-25 15:22  | 수정 2016-08-25 15:30
사진=연합뉴스
[댓글통] 윤일병 사건 주범 '징역 40년 확정'에 누리꾼…"40년 동안 국가가 보살펴야 한다니" 맹비난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모(28) 병장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됐습니다.

25일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후임병사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이씨의 지시를 받고 윤 일병을 폭행하는데 가담한 혐의(상해치사) 등으로 함께 재판을 받은 하모(24) 병장과 이모(23) 상병, 지모(23) 상병에게는 징역 7년, 자신이 관리·감독하는 병사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군형법 부하범죄부진정) 등으로 기소된 유모(25) 하사에게는 징역 5년이 확정됐습니다.

이씨 등은 2014년 4월 내무실에서 간식을 먹던 중 소리를 내며 음식을 먹고,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윤 일병의 얼굴과 배를 수차례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판결을 접한 누리꾼은 "국가가 무슨 죄인가...피의자를 40년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보살펴야 된다니(py***)" "40세가 넘어서 낳은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군대에 보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다(yohani****)" "동조했던 병사들도 나쁘다(lhj****)" "진짜 사람 괴롭히지 마라. 자신이 부모에게 귀한 자식이듯 윤일병도 부모에게 소중한 자식이다(dfetr****)"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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