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 학동역사거리 가스충선소 허물어 임대주택 짓는다
입력 2016-08-25 15:01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사거리에 위치한 가스 충전소 자리에 지상 13층 규모의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4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현지구 지구단휘계획구역 내 논현동 207번지 임대주택 건립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PG가스 충전소를 허물고 도시형생활주택 54가구와 오피스텔 45실 등 총 99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짓는다. 대지 면적은 1133.5㎡ 총 연면적은 1만 309.82㎡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동역 역세권이여서 직장인과 근처 가구거리 종사자들의 임대주택 수요가 예상된다”며 임대주택 건립에 따라 용적률을 일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역삼동 테헤란로에 관광호텔을 새로 짓는 ‘테헤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도 수정가결됐다. 관광호텔은 지하 8층~지상 26층 규모로 298실 규모다. 건물 전면에는 지하철2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출입구와 연계해 공개공지를 만들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후면에도 작은 공원 형태의 공개공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부지는 작년 말 관광진흥법 개정과 3월 관련 시행령 개정으로 호텔 건립이 가능해 졌다.
이외에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 1만7356㎡에 대한 ‘경의선 서강대역 복합역사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과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1·2 세부개발계획결정안은 모두 보류됐다.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경관과 통경축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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