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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진짜’를 고민하는 전도연…인상적이었다” (인터뷰)
입력 2016-08-25 11:45  | 수정 2016-08-25 11:49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유지태가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전도연과의 연기호흡을 전했다.

유지태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도연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경쟁심리보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전했다.

유지태는 ‘굿 와이프를 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전도연 선배와 연기를 할 때, 그리고 다른 배우들과의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신선함이 있었다”고 촬영 소감에 대해 전했다.

연기를 하면서 전도연의 연기철학이 느껴졌을 때 드라마 출연하기 잘 한 것 같다”고 말한 유지태는 어떤 점에서 그런 부분을 더욱 느꼈냐는 질문에 일단 드라마틱한 장면을 촬영 할 때는 대부분 느꼈다. 그걸 제일 느꼈던 부분이 첫 촬영이었다. 첫 촬영 때 4회 분량을 다 찍었는데, 그때 따귀신이 있었고 드라마틱한 장면은 그날 다 찍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도연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스로 ‘이게 진짜 감정일까라고 고민하더라. 정말 인상 깊었다. 보통 그 나이와 연차가 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진짜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나 뿐만이 아니라 진짜를 갈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큰 힘이 됐었다”고 고백했다.

유지태와 전도연의 신들린 연기 뒤에는 깊은 연기와 감정의 교류가 있었다. 이에 대해 유지태는 연기 이야기를 하던 도중, 전도연 선배가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 ‘내가 가졌던 감정을 상대배우가 오롯이 느꼈으면 좋겠다. 카메라가 받을 때와 안 받을 때 똑같이라고. 그래서 연기가 재미있었고 카메라가 돌지 않아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진심으로 대사를 진심으로 해셨다”고 전했다.

전도연 선배와 연기했던 다른 배우들이 어떻게 진가가 발휘됐는지를 알게 됐다”고 말한 유지태는 정말 좋은 배우라는 생각을 했고, 처음에 전도연 선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느끼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잘 챙겨주고 싶은 좋은 선배”라고 전도연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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