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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중단` 에인절스 베드로시안, 색전 발견
입력 2016-08-25 10:44 
베드로시안은 에인절스의 새로운 마무리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손가락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새로운 부상이 발견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불펜 투수 캠 베드로시안의 통증 원인이 밝혀졌다.
에인절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홍보팀을 통해 베드로시안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베드로시안은 CT 검진 결과 팔 위쪽에서 색전 증세가 발견됐다.
색전((embolus)이란 혈관이나 림프관 안에 생긴 유리물이 관의 일부, 혹은 전부를 막는 증상을 말한다.
베드로시안은 지난 10일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굴근 건염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캐치볼을 재개했지만, 최근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이를 중단한 상태였다. 이번 검진을 통해 그 원인이 밝혀졌다.
에인절스 구단은 베드로시안이 혈관 치료 전문의를 만날 예정이며, 상태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왕년의 마무리 투수였던 스티브 베드로시안의 아들인 그는 이번 시즌 4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2(40 1/3이닝 5자책)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휴스턴 스트리트를 대신해 마무리로 등판,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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