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윤석화의 연극 ‘마스터클래스’, 앵콜 확정...양준모 합류
입력 2016-08-25 10:26 
[MBN스타 김진선 기자] 윤석화의 연극 ‘마스터클래스(제작 ㈜돌꽃컴퍼니)가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마스터클래스는 오페라의 여신으로 불리는 마리아칼라스의 삶을 풀어낸 작품으로, 연극배우 윤석화가 연륜을 바탕으로 녹여낸 깊은 내공과 캐릭터와의 100% 싱크로율을 자랑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 LG아트센터 객석을 가득 채우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꼽혔다.

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할 윤석화를 비롯해, 연극계 대부 임영웅과 지휘자 구자범을 각각 예술감독과 음악감독으로 자문을 역임한다. 이종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러시아 피아니스트 수재인 안드레이 비니첸코가 매 공연 라이브로 피아노 연주를 맡는다.

또 ‘레미제라블 ‘스위니토드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양준모가 합류해 푸치니의 토스카 아리아를 선보인다. 오페라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페라 ‘리타의 연출을 맡는 등 최근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양준모의 연극 ‘마스터클래스의 출연은 더 뜻 깊다.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샤론 역에는 윤정인이, 소프라노 소피역에 서울시 뮤지컬단 소속인 박선옥이 오르며, 테너 이상규와 김현수가 3월 공연에 이어 함께한다.

윤석화는 이번 앵콜 공연을 끝으로 더 이상 마스터클래스 무대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혀, 윤석화의 ‘마리아 칼라스를 볼 수 있는 단 3주간의 특별한 고별 무대가 될 전망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오는 9월27일부터 10월16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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