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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최은희 납치사건 다룬 다큐 ‘연인과 독재자’ 9월 22일 개봉
입력 2016-08-25 10: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신상옥 감독과 여배우 최은희의 납치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연인과 독재자가 개봉을 확정하고 빈티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핑크빛의 빈티지한 무드가 독특한 분위기 속에, 1960년대 최고의 영화감독이자 대한민국 영화계의 전설적인 인물 신상옥이 카메라를 잡은 채 영화를 찍고 있는 장면과 당대 최고의 여배우 최은희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로맨스, 이별, 그리고 북한으로의 납치, 북한에서의 극적인 재회까지 이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납치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있어 올해 초 미국 선댄스영화제에 상영될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상옥 ·최은희 커플은 북한으로 납치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때마다 몰래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과 독재자'는 오는 9월 22일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4개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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