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엄태웅 무고?…수상한 고소 여성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08-25 09:21  | 수정 2016-08-25 09:26
배우 엄태웅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의 사기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2011년부터 2년 동안 유흥주점 7곳에서 선불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3,300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업주들의 고소로 지난달 이 여성은 징역 8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이 여성은 개인적인 채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대출과 사채 빚이 8,000만 원에 달해 채무변제 독촉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경제적인 문제에 시달린 여성이 사건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나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한 건데요. 이에 일각에선 고소에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소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이 엄태웅 씨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한 경찰관계자는 "엄태웅 씨인지 확인부터 먼저 해야 한다."라며 "고소 여성이 착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 겁니다. 과연 엄태웅 씨는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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