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받고 있는 서울시민들은 앞으로 스마트폰 앱으로도 지방세 고지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4일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신청자에 한해 LG-CNS의 ‘MPost와 SK텔레콤의 ‘T스마트청구서 등 청구서 전용 앱으로 고지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전용 앱으로 받을 수 있는 지방세 세목은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인터넷 ETAX 홈페이지, 스마트폰 세금납부 앱 STAX, 구청 세무과 등의 창구로 신청을 받는다. 이달 말까지 신청한 경우 당장 9월 재산세 고지서부터 적용한다.
서울시는 청구서 전용 앱을 이용하면 자칫 세금 고지 이메일을 읽지 못해 체납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앱으로 청구서를 받자 마자 ‘바로 납부를 통해 세금을 낼 수 있고, 1건당 500원 상당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와 함께 이용하면 500원 추가 세액공제도 제공된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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