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쥐띠 해 기념품 판매 급증
입력 2007-12-31 10:10  | 수정 2007-12-31 10:1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새해 2008년도는 바로 쥐띠의 해죠.
쥐띠 해를 맞아 러시아에서는 쥐와 관련된 기념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거리.

쥐띠 해를 알리는 생쥐 장난감이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난감 뿐 아니라 애완 동물 가게에서는 애완용 생쥐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12간지가 낯선 개념이지만 이를 발빠르게 상업화하는데는 국경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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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미식축구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식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뉴잉글랜드는 NFL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시즌 16전 전승 무패를 달성했습니다.

뉴욕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쿼터백 톰 브레이디와 와이드 리시버 랜디 모스의 활약으로 마지막 쿼터에만 15점을 쓸어담으며 38-35 대 역전극을 일궈냈습니다.

뉴잉글랜드는 이로써 14경기씩만 치렀던 지난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의 전승 이후 35년만에 역대 두번째로 정규 시즌을 무패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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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범 경기에서 같은 러시아 소속 세계 랭킹 6위 안나 차크베타제와 맞붙었습니다.

1세트를 한 게임도 잃지 않고 가볍게 따낸 샤라포바, 2세트 한 때 게임 스코어 2-5까지 밀렸지만 끝내 타이브레이크를 이끌어내면서 7-6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샤라포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곧 열릴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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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주 퍼스에서는 테니스 혼성 국가대항전인 현대 호프만 컵이 열렸습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맞붙은 A조 예선.

여자 단식에서 프랑스가 먼저 승리를 거둔 후 남자 단식은 아르헨티나가 가져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혼합 복식 경기에서는 다시 프랑스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면서 종합 전적 2-1로 아르헨티나를 눌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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