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엄태웅 성폭행 고소…뒤늦게 왜?
입력 2016-08-23 19:42  | 수정 2016-08-23 20:18
【 앵커멘트 】
그런데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의문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 여성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더욱이 반년이나 지난 사건을 이제 와서 신고한 배경이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사지업소 종업원인 이 여성은 지난달 15일 고소 당시 사기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상태였습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무슨 이유에선지 엄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겁니다.

하지만, 지난 1월에 있었던 사건을 반년이나 지난 뒤에 그것도 구치소에서 고소한 배경이 뭔지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 여성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자신이 일했던 곳은 성매매하는 곳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엄 씨와 이 여성 간 성관계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합의하에 진행된 것인지, 돈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엄 씨 소속사 측은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경찰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경찰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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