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 항공기 오후부터 정상 운항
입력 2007-12-30 15:35  | 수정 2007-12-30 15:35
전국에 대설 특보와 풍랑경보, 강풍주의보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하늘과 땅, 바다 교통이 일제히 마비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다가 조금 전부터 정상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3262)


질문) 제주로 오가는 비행기 이제는 정상적으로 운항이 되는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대설주의보와 강풍, 풍랑 경보가 발효되면서 전면 중단됐던 제주지역의 항공편이 오후 12시 07분 비행기를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초속 14m의 바람이 불면서 오전에만 60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도 이제 다시 제주를 오고갈 수 있게됐습니다.

이 밖에도 광주와 여수 등 오전 중단됐던 다른 남부지방의 여객기 운항도 정상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여행객들에게 예약한 항공사에 미리 연락을 취해 항공편 대기상황을 확인하고 공항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해상에는 3∼5m의 높은 파도가 이어지면서 인천과 서해 도서, 제주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12개 항로의 운항은 여전히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의 경우도 섬지역을 연결하는 50여 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대부분 중단되는 등 바닷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질문) 전라도 등 다른 지역에도 눈이 많이 내렸죠?

네. 그렇습니다.

현재 전라도와 광주에 대설 경보가 내려졌고 충청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정읍에 22cm의 폭설이 내렸고 고창과 광주에도 20cm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천안·서산 등 충청지역에도 1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cm의 폭설이 예상되고 전남남해안에도 5~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큰 눈과 함께 강추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9도 등 전국이 영하 13도에서 영상 3도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 보다 더 낮았습니다.

한 낮에도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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