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핵전쟁' 위협…"침략징후 보이면 선제 타격"
입력 2016-08-22 19:40  | 수정 2016-08-22 20:07
【 앵커멘트 】
오늘(22일) 시작된 한미연합 훈련과 관련해 북한은 핵위협 카드까지 꺼내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다시 남북 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오늘(22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영공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상상 밖의 무서운 징벌이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선제 타격을 퍼부어 도발의 아성을 잿더미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언제든지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항시적인 결전 태세'를 통해 본격적인 위협에 나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유감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북한이) 핵 선제타격 등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이런 위협적인 언사를 올리는 것 자체를 있어선 안 되는 유감스런 행동이라고 규정을 합니다."

북한이 이번 한미연합 훈련에 대해 강한 반발을 드러냄에 따라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김동진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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