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괴물이 되어 돌아온 '미니 금붕어'
입력 2016-08-22 15:41 
사진=머독대학교


호주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몸길이 40cm에 달하는 '괴물 금붕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금붕어는 사람들이 키우다가 강에 방생한 것으로, 엄청난 크기로 성장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괴물 금붕어'에 대해 연구 중인 호주의 머독대학교(Murdoch university) 연구진들은 이와 같이 비정상적으로 큰 금붕어의 수가 무려 2000여 마리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괴물 금붕어는 평균 몸길이 40cm, 무게 2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진은 "금붕어가 잡식성이기 때문에 원래 살던 어항보다 훨씬 넓은 강에 들어오자 눈에 보이는 것들을 죄다 먹어 치우며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비티(Stephen Beatty) 교수는 "끝까지 못 키울 것이라면 애초에 키우지 말아야 한다"라며 금붕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경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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