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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화신` 공효진 "서숙향 작가, 공블리로 돌아오길 원해"
입력 2016-08-22 14:56  | 수정 2016-08-22 16: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공효진이 '질투의 화신'을 통해 다시 사랑스러운 모습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열렸다. 박신우 PD와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서지혜가 참석했다.
공효진은 이날 별명인 공블리(공효진과 러블리의 합성어)에 대해 "더 이상 남은 사랑스러움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서숙향 작가님이 다시 '공블리'로 돌아와줬으면 한다고 했다. '파스타'에서의 역할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파스타'의 서유경 같은 캐릭터를 그리워하면서 배역을 주셨기 때문에 고민했다"며 "다른 매력을 찾기 위해서 시간이 좀 걸렸다"고 했다.

공효진은 "약자인 을로서 답답하고 참아내는 캐릭터는 아니다. 사회 생활을 하는 여자분들처럼 뒤에서 상사욕을 하거나 뒤에서 '썩소'를 짓는 역할이다"며 "사이다스러운 통쾌함도 만들어내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톡 쏘는 사이다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 이화신(조정석 분)의 질투에 초점을 두고 보시면 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공효진의 사이다스럽고 러블리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기존에 봐왔던 공블리스러움에 디테일이 다를 것이다"고 전했다.
'질투의 화신'은 마초 기자와 재벌 3세가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애정을 구걸하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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