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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신 감독의 흥행작 ‘디어리스트’, 9월 개봉 확정
입력 2016-08-22 11:22 
[MBN스타 손진아 기자] 실종 된 아이의 행방을 찾는 부모와 그 아이를 고아라 생각하고 자신의 친자식처럼 키워온 한 여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가신 감독의 ‘디어리스트(DEAREST)가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디어리스트는 실종된 아이를 되찾기 위해 끈질긴 사투를 벌이는 부모와 유괴된 아이를 고아라고 생각하고 수년간 키워온 수양엄마의 길고 외로운 싸움을 그린 이야기이다.

진가신 감독은 ‘디어리스트를 통해 모두가 피해자가 되어버린 상황과 아동 유괴에 대한 냉혹하고 처절한 현실을 보여준다. ‘디어리스트는 해마다 유괴, 납치되는 아동이 10만명이 넘어가는 중국의 씁쓸한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다. 더욱이, 이번 영화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 극중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 티안웬준의 실제 인물인펭가오펭은 2011년에 아들 웬리를 되찾았으며, 그 이야기가 중국 전역에서 큰 화제를 일으켜 진가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유기: 모험의 시작에서 손오공역을 맡았던 배우 황보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나서는 아버지 티안웬준으로 열연했으며, 드라마 ‘황제의 딸로 큰 인지도를 쌓은 조미가 유괴된 아이를 키운 리홍친으로 연기 변신을 했다. 이외에도 개봉 당시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8700만불(한화로 약 960억원)의 성적을 기록하며 크게 성공한 영화 ‘아메리칸 드림 인 차이나에 출연한 라이징 스타 통따웨이가 리홍친을 돕는 국선 변호사를 연기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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