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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 카메오 출연진, 찾아보는 재미가 2배
입력 2016-08-22 11:14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에 광화문시네마의 전작 ‘족구왕으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과 광화문시네마 식구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배우 안재홍을 비롯한 황미영, 황승언, 배유람, 강봉성 등의 배우들이 의리 출연을 자청한 것. 특히 광화문시네마의 페르소나 안재홍은 학원 복도를 지나가는 학생으로 등장해 웃음 폭탄을 선사할 것이다. 이요섭 감독은 ‘족구왕 배우들이 대학 생활을 하다가 고시학원에 와서 취준생이 된 설정으로 촬영을 진행했다”며 짧은 분량이지만 복학생들의 새로운 모습만으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광화문시네마의 식구인 우문기, 권오광 감독 역시 등장해 영화의 풍부한 볼거리를 더한다. ‘족구왕의 연출을 맡았던 우문기 감독은 영화에 직접 출연한 것은 물론 보조 출연자들을 관리하거나 ‘족구왕 배우들이 출연할 수 있도록 세부 조율을 진행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 역시 고시생으로 출연해 광화문시네마의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이들 카메오 군단은 영화의 전개에 감칠맛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보장할 것이다.

‘범죄의 여왕은 ‘1999, 면회 ‘족구왕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충무로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광화문시네마의 주축 멤버이자 단편 ‘더티혜리 ‘다문 입술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는 25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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