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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폐막 “4년 뒤 도쿄에서 만나요”
입력 2016-08-22 11:11  | 수정 2016-08-23 11:38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한국시간)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서 일본은 4년 뒤 도쿄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공연시간 8분을 할당받아 2020 도쿄 올림픽을 홍보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에두아르두 파에스 리우 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받아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에게 넘기자 경기장에 도쿄가 준비한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은 차기 올림픽 준비가 시작됐다는 짧은 소개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영상에 일본 스포츠 선수가 등장해 폐회식이 열리는 리우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향해 공을 던졌다. 공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슈퍼마리오, 도라에몽, 헬로키티, 팩맨 등의 캐릭터들이 나타났다.

도라에몽이 공을 지구 반대편으로 던지기 위해 가슴에 달린 주머니에서 순간 이동장치를 꺼냈고 슈퍼마리오가 이 장치에 뛰어들었다.
순간이동장치 모양의 단상에 나타나 슈퍼마리오 역할을 맡은 인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였다.
이어 응원단이 도쿄 올림픽 깃발을 흔드는 공연을 진행했으며 후지산을 배경으로 도쿄에서 만납시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연이 마무리됐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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