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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성적 연연 않고 우리 음악 하겠다"
입력 2016-08-22 10: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팬들 앞에서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 선언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0, 21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2016 FTISLAND LIVE [THE TRUTH] IN SEOUL을 개최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연 말미 보컬 이홍기는 FT아일랜드는 성적이나 트렌드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만의 음악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FT아일랜드는 지난달 발표한 정규 6집 ‘웨어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의 전 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전면 나서며 싱어송라이터 밴드로 거듭났다. 기존 활동에서 외부 타이틀곡에 가려 있던 자작곡의 높은 완성도를 비로소 드러내기 시작한 것.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매체 인터뷰에서도 이들은 음원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FT아일랜드는 데뷔 앨범부터 최근 발매한 정규 6집까지 신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데뷔 앨범 수록곡 ‘천둥'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를 재즈 버전으로 선보여 감미로움을 더하는가 하면 ‘바래 ‘프리덤(FREEDOM)을 덥스텝 버전으로 편곡해 흥을 돋웠다.
또한 ‘사이클(Cycle) ‘아워글래스(HOURGLASS) ‘오렌지 데이즈(ORANGE DAYS) 등 일본 앨범 수록곡은 물론 정규 6집 타이틀곡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와 수록곡 ‘파파라치(PAPARAZZI)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너에게 물들어 등을 폭염을 잊게 할 정도의 강렬한 라이브로 선사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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