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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안효섭, 종영 소감 전해…“도전이자 배움의 연속”
입력 2016-08-22 10: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최철수를 연기한 안효섭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효섭은 안녕하세요, 안효섭입니다. 저에게 가화만사성은 뜻 깊은 도전이자 배움의 연속이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너무나 훌륭한 선배님, 스태프 분이 많은 기회를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덕분에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하면서도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까지 8개월 동안 지치지 않고 서로 응원해 가며 마지막 회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스태프, 배우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 동안 가화만사성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항상 사랑과 웃음이 넘치시길 바랄게요. 철수에 보내주신 큰 애정 잊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뵙겠습니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안효섭에게 가화만사성이 큰 도전인 이유는 연기 뿐만아니라 중국어, 영어 대사는 물론 기타와 피아노 연주의 사랑의 세레나데까지 다양한 미션이 존재했기 때문. 안효섭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모범신인다운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는 솔직한 돌직구 성격의 소유자인 최철수를 연기하며 짜장면 10그릇을 앉은 자리에서 먹어치우는가 하면 무거운 철판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쌀 두가마니를 번쩍 들어 올리면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미스테리남을 연기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능력자이지만 뜻하지 않은 일에는 호기심조차 없는 귀차니즘의 신개념 캐릭터로 그 누구보다 미순(김지호 분)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기대고 싶은 연하남으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 수려한 외모의 빛나는 아우라를 가진 인물로 대립 상황에서 봉만호에게 의문의 1패를 선사하는 등 묘한 설렘의 깨알재미를 선보이며 50부작의 긴 호흡으로 폭 넓은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그가 출연하는 ‘가화만사성의 최종회는 21일 오후 8시45분에 방영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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