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오쇼핑, 신발 협력사 비용 절감 위한 MOU 체결
입력 2016-08-22 10:05 

CJ오쇼핑이 한국신발피혁연구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신발 품질평가에 대한 국내 최초의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이다.
협력사들이 TV홈쇼핑에서 신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건당 수십만 원에 달하는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번 MOU를 통해 비용을 최대 65% 절감할 수 있게됐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에서는 굴곡이 있는 곳에서 25만 회의 보행 시험, 발바닥 압력 분산 시험 등 다른 곳에서는 진행하지 않는 검사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CJ오쇼핑은 이러한 검사결과를 토대로 자체적인 신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기존 TV홈쇼핑에서는 강조할 수 없었던 제품 성능이나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쇼호스트가 튼튼해요”, 편해요” 등 두루뭉술하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던 제품의 특장점들을 검사결과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임재홍 CJ오쇼핑 품질센터 부장은 제품 안정성은 이제 쇼핑할 때 고객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상품 검사 시스템을 체계화 시킨 자체 품질인증 시스템을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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