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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주탑에 이슬람 돔 설치
입력 2016-08-22 09:52  | 수정 2016-08-23 10:08

대림산업은 브루나이에서 건설 중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주탑 꼭대기에 이슬람 문화를 대표하는 돔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설치된 돔은 높이 13.6m, 무게 9.5t 규모다. 교량의 상판에서 주탑 정상까지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설치했다. 돔 설치 후 주탑 높이는 157m가 됐으며, 이는 브루나이 내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공사는 수도인 반다르스리브가완시를 관통하는 브루나이 강의 양쪽 지역, 캄풍 순가이 케분 지역과 잘란 레지던시 지역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브루나이 정부가 남부 지역을 개발하고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해 발주했다. 교량이 준공되면 기존 40㎞에 이르는 두 지역 사이의 거리가 약 622m로 단축된다. 준공은 2017년 1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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