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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획득하고 반정부 세리머니? 이유는
입력 2016-08-22 09:42 
엘리우드 킵초게.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리우올림픽 마라톤 은메달의 페이사 릴레사(에티오피아)가 눈길을 모은다.

킵초게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오는 42.195km 마라톤에서 2시간8분44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킵초게에 이어 두 번째로 골인한 릴레사는 결승선이 다가오자 두 팔을 엇갈려 X를 그렸다.

그는 시상식에 오를 때에도 이 같은 행동을 취해 눈길을 모았다. 이는 에티오피아 정부를 향한 비판 메시지.

릴레사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폭력적인 진압을 반대하는 의미다. 나는 평화적인 시위를 펼치는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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