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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농구 리우 금메달…통산 15번째 우승
입력 2016-08-22 07:58  | 수정 2016-08-22 09:58
미국대표팀이 리우올림픽 남자농구 우승 후 금메달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미국이 2016리우올림픽에서 남자농구 3연패를 달성했다. 1936~1968년 7연패와 1992~2000년 3연패에 이은 해당 종목 3번째 ‘3회 이상 연속우승이기도 하다.
세르비아와의 22일 오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결승전에서 미국은 96-66으로 완승했다. 포워드/가드 케빈 듀랜트(28·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0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26·새크라멘토 킹스)는 15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20점 및 10리바운드 이상은 양 팀 통틀어 듀랜트와 커즌스뿐이었다.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30·토론토 랩터스)의 5도움 역시 경기 최다였다.

남자농구는 1936 베를린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미국은 1972년 뮌헨 은메달과 1980년 모스크바대회 불참, 1988·2004년 동메달을 제외한 모든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우까지 15차례다.
세르비아는 유고슬라비아 해체 후 1996 애틀랜타올림픽 준우승에 이은 2번째 입상이자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고슬라비아는 1980년 모스크바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968·1976·1988년에는 동메달을 획득한 농구 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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