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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美골프다이제스트 “박인비 역대 최고 퍼터 중 하나”
입력 2016-08-22 04:03 
박인비가 116년 만에 부활한 하계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66년 전통의 골프 잡지도 116년 만에 부활한 하계올림픽경기대회 여자종목 금메달로 프로경력을 더할 나위 없이 완성한 박인비(28·KB금융그룹)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박인비는 17~20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진행된 여자 개인 1~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5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올해의 선수이자 43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리디아 고(19·뉴질랜드·한국어명 고보경)를 5타차로 제쳤다.
미국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는 부상으로 신음하는 동안 여러 젊은 스타들이 박인비의 존재를 잊게 했다. 그러나 리우올림픽 경기력은 다시금 그녀의 재능에 주목하게끔 했다”면서 박인비는 세계 최고의 퍼터 중 하나다. 어떤 투어에서 활동하더라도 그러할 것”이라는 말로 퍼트 실력을 호평했다.

리우에 임하기 전에도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과 LPGA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을 충족한 바 있다. 여기에 역사적인 올림픽 금메달을 더하면서 명실공히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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