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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케냐 킵초게 마라톤 정상…韓은 130위권 밖
입력 2016-08-22 00:48 
엘리우드 킵초게.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32)가 리우올림픽 마라톤 정상에 섰다.
킵초게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오는 42.195km 마라톤에서 2시간8분44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시간9분54초로 통과한 페이사 릴레사(에티오피아) 2시간10분5초의 갈렌 루프(미국)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목 전향 뒤 이룬 우승이라 더 큰 주목을 끌고 있다.

킵초게는 2013년 마라톤으로 전향하기 전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5000m 종목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달린 한국 마라토너 손명준(22)은 예상 외로 부진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2시간12분34초보다 20여분 뒤쳐진 2시간36분21초를 기록하며 13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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