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유통업계는 정체된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전개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자체브랜드 제품 개발도 활발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체와 재래시장과의 갈등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통업계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보다 내수시장의 포화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꺼내 든 카드는 해외진출.
주로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와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신세계는 중국에 3개의 이마트점을 추가해 10개로 열었고 내년에도 10개 점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업계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 신동빈 /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1호점을 시작으로 추가 출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할인점 사업 진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가격 파괴현상도 두드러졌습니다.
이마트는 제조업체가 만든 상품보다 최대 40%까지 저렴한 자체 브랜드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경상 / 신세계 이마트 대표
-"PL의 매출 비중이 현재 10% 내외인데요 이것을 최종적으로 2010년에는 2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납품을 하던 제조업체와의 갈등도 확산됐습니다.
내년에도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와의 기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대 유통업체들의 시장 잠식에 대해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의 반발도 컸습니다.
영업시간 제한 등 거대 유통업체를 견제하는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배 /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들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업시간이라든가 상품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서 틈새를 만들어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밖에 아이파크와 같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그리고 영화관 등이 결합된 복합쇼핑몰들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자체브랜드 제품 개발도 활발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체와 재래시장과의 갈등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통업계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보다 내수시장의 포화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꺼내 든 카드는 해외진출.
주로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와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신세계는 중국에 3개의 이마트점을 추가해 10개로 열었고 내년에도 10개 점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업계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 신동빈 /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1호점을 시작으로 추가 출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할인점 사업 진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가격 파괴현상도 두드러졌습니다.
이마트는 제조업체가 만든 상품보다 최대 40%까지 저렴한 자체 브랜드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경상 / 신세계 이마트 대표
-"PL의 매출 비중이 현재 10% 내외인데요 이것을 최종적으로 2010년에는 2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납품을 하던 제조업체와의 갈등도 확산됐습니다.
내년에도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와의 기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대 유통업체들의 시장 잠식에 대해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의 반발도 컸습니다.
영업시간 제한 등 거대 유통업체를 견제하는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배 /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들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업시간이라든가 상품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서 틈새를 만들어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밖에 아이파크와 같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그리고 영화관 등이 결합된 복합쇼핑몰들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