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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엘,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상대로 빅리그 데뷔
입력 2016-08-21 12:17  | 수정 2016-08-21 14:02
구리엘이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쿠바 출신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32)이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를 12-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구리엘을 콜업할 예정이며, 하루 뒤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애스트로스 구단은 25인 명단에 구리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타일러 화이트를 트리플A 프레스노로 내려보냈다.
지난 2월 캐리비안 시리즈 참가차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셍 루어데스와 함께 팀을 이탈, 쿠바를 탈출한 그는 지난 6월 FA 자격을 얻었고 7월에는 애스트로스와 5년 476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과 세 차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한 구리엘은 지난해 아바나 인더스트리알레스에서 49경기에 출전, 타율 0.500 출루율 0.589 장타율 0.874에 15홈런 2루타 20개 51타점을 기록했다.
애스트로스 합류 이후 루키레벨에서 시작, 트리플A까지 4개 레벨에서 총 15경기에 출전, 56타수 14안타(타율 0.250) OPS 0.691 2홈런 14타점 2볼넷 15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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