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우올림픽] 차동민, 골든스코어로 80kg급 동메달…5명 전원 메달
입력 2016-08-21 10:38 
차동민이 남자 태권도 80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패자부활전을 거쳐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다섯 명이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차동민은 21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해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골든스코어로 꺾었다.
3라운드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황에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차동민은 연장 11초 만에 왼발로 몸통을 차 승부를 끝냈다.
남자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태권도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다. 여자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67㎏급 오혜리(춘천시청)가 금빛 낭보를 전했다. 남자 58㎏급의 김태훈(동아대)과 69㎏급의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