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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가면·갱스터 맞대결
입력 2007-12-29 04:25  | 수정 2007-12-29 04:25
볼만한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 영화 '가면'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메리칸 갱스터'가 나란히 개봉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면]
3명의 남자를 죽인 연쇄 살인범은 누구일까.


강력반 형사 조경윤(김강우)는 사건을 파헤치면서, 오래전 헤어졌던 친구 이윤서의 행방을 쫓습니다.

살해된 남자들 모두 10년 전 군대에서 이윤서를 폭행했던 가해자.

하지만 사건은 의외의 반전이 이어지면서 호기심의 끈을 이어갑니다.

도심을 배경으로 한 감각적인 화면과 이수경의 파격적인 베드신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이수경 / 영화배우
-"배드신에 대해서 하기 전에는 긴장하고 떨렸는데, 막상 영화에서 나온 장면을 보니까 예쁘게 잘 나온것 같다."

[아메리칸 갱스터]
'아메리칸 갱스터'는 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갱스터 무비입니다.

특이한 점은 마피아 두목이 흑인이라는 점입니다.

마피아 보스 프랭크(덴젤 워싱턴)는 베트남 전을 이용해 품질 좋은 마약을 저가에 들여오는 사업가적 보스인 동시에 가정을 끔찍히 아끼는 가장입니다.

반면 프랭크를 쫓는 형사 리치(러셀 크로)는 공적으로는 철두철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람을 피우다 이혼까지 당했습니다.

오묘한 둘의 캐릭터가 당시 미국의 사회상과 함께 펼쳐집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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