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우올림픽] ‘부상투혼’ 이대훈 “무릎 부상? 관객들 즐거움 생각하다 그만…”
입력 2016-08-19 13:28 
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값진 동메달 소감을 밝혔다.

이대훈은 19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자우드 아찹(24‧벨기에)을 상대로 부상 투혼을 발휘해 11대 7로 이기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은 경기 후 8강에서 졌지만 소중한 기회가 와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며 동메달을 가져갈 수 있어서 기쁘다. 금메달만큼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투혼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다들 앞발을 들고 차니 경기가 지루하다는 말이 나온다. 바닥에서 치고 나와야 박진감 넘친다. 그래서 그렇게 차다가 상대가 들고 있는 발에 자주 부딪힌다. 심각하진 않다"며 웃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