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주서 해체 작업중 타워크레인 넘어져 6명 부상
입력 2016-08-18 14:39 

18일 오전 9시 5분께 경기도 여주시의 한 철제빔 제조공장에서 공장에 설치된 높이 20m짜리 노후 타워크레인(T자형)이 한쪽으로 쏠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바스켓에 올라가 작업 중이던 안모(34)씨 등 2명이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아래에 있던 사다리차 운전기사 박모(38)씨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노후 크레인 해체작업을 위해 이동식 크레인 2대와 사다리차 1대를 이용, 안씨 등이 바스켓에 타고 올라가 작업하던 중 노후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이동식 크레인 1대와 사다리차 1대도 덩달아 전도돼 발생했다.
경찰은 노후 크레인을 양쪽에서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노후 크레인을 지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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