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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보그너 MBN여자오픈…특별한 손님들 도전장
입력 2016-08-17 19:40  | 수정 2016-08-17 21:15
【 앵커멘트 】
우리 선수들이 미국 LPGA를 장악하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는 아시아 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떠올랐습니다.
모레(19일) 개막하는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는 코리안 드림을 이루려는 아시아 선수들이 참가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영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빼어난 기량으로 베트남 최고 스타로 꼽히는 응오바오.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의 경연장인 MBN여자오픈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응오바오는 베트남 언론의 조명까지 받으며 일찌감치 입국해 코스를 익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응오바오 / 베트남
- "수준 높은 대회에 컷 통과를 하도록 노력할 거고요.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 경기하고 싶습니다."

17살에 벌써 태국 투어 2승을 올린 신예 칸파닛난에게도 한국은 꿈의 무대.


'대만의 국민 여동생' 첸치후이와 첸유주는 지난해 우승자 하민송을 만난 것만으로도 설렙니다.

이들의 출전에 대만 언론이 동행취재를 나설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첸치후이 / 대만
- "한국 대회에 참가해서 정말 행복하고요. 더 많은 대회 출전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이에요."

한때 우리 선수들이 미국 LPGA 진출을 꿈꿨 듯 이제는 한국 무대 진출이 아시아 선수들의 최고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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