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서 98세 할머니, 육상대회 참가
입력 2007-12-28 10:45  | 수정 2007-12-28 10:4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호주에서는 노인들만 참가하는 육상 대회에 무려 98세의 할머니가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빠르기와 힘은 젊은 사람들보다 떨어지지만 열정만은 누구보다도 강합니다.


호주에서 열린 이 노인 육상 대회에는 98세의 루스 프리스 할머니가 눈에 띕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가만히 서 있을 힘조차 없을 것 같은 나이이지만 프리스 할머니는 해머와 원반, 창을 던지며 육상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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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겨울철 조깅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전문가들은 방한과 수분 섭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서 조깅을 할 때에는 장갑과 모자를 착용하고 여름철보다 땀이 덜 나더라도 꾸준히 수분을 섭취해 줘야 합니다.

특히 방한복은 두꺼운 옷을 한 겹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서 착용하는 게 방한에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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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마오리 족 출신 럭비 선수들이 영국을 방문해 럭비의 발상지를 찾았습니다.

이 곳 워윅셔 군의 학교에서 지난 1823년 축구 시합을 하던 윌리엄 웹 엘리스라는 한 소년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축구공을 들고 뛴 데서 럭비가 유래돼 전세계적인 스포츠가 됐습니다.

마오리 선수들은 이 곳에서 유명한 전통 전사 춤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있을 시합에서의 전의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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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경기복 FC트웬테의 스타인 후이세겜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아약스와 1-1 동률을 이뤘습니다.

반격에 나선 아약스, 얀 훈텔라르의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아약스가 다시 앞서나갑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인저리 타임에서 터진 엔쿠포의 동점골로 트웬테가 갈 길 바쁜 아약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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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실내 자전거 축구 경기입니다.

언뜻 보기에 축구와 핸드볼, 그리고 사이클의 요소를 모두 섞어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쉽지 않은 기술로 자전거를 타면서 슛을 터뜨리는 이 경기는 독일과 스위스 등지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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