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 경상수지 17억달러 흑자
입력 2007-12-28 10:45  | 수정 2007-12-28 11:34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7억달러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흑자폭은 전달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7.5억달러.

고유가 등의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전달의 25억 6천만달러에 비해서는 흑자규모가 3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가 28.9억달러에 그쳐 전달보다 7억달러 이상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허권 사용료 등의 적자가 늘어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달보다 다소 늘어난 14억 6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모두 70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올해 전체적으로도 외환위기 이후 10년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편 자본수지는 15.1억달러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은행부문의 해외차입은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대거 주식매도와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규모가 커진데 따른 것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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