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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파더’ 정진영 “박근형 선생님과의 작업, 고민 없었다”
입력 2016-08-17 12:26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정진영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그랜드파더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박근형, 정진영, 고보결, 오승윤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영은 감독이 박근형 선생님이 주연을 하시는 영화라고 하며 내가 하면 선생님이 좋아하실 거라고 했다”며 다른 걸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은 사이즈의 주인공을 하시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기쁜 후배로서의 도리였다. 내 역할은 예쁜 역할은 아니다. 분량이 많진 않았지만, 촬영 하는 내내 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배우의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선생님 옆에서 흠뻑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랜드파더는 베트남 참전용사라는 영광을 뒤로 한 채 슬픔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노장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유일한 혈육인 손녀를 위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에 맞서는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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