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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개 ‘아가씨’ 확장판, 23분 추가…뭐가 달라지나
입력 2016-08-17 09:49  | 수정 2016-08-17 10: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확장판이 17일 IPTV와 VOD 서비스로 공개된다.
‘아가씨 확장판은 기존 극장판의 러닝타임 145분에 23분 분량이 추가됐다. 일부 장면의 편집 순서가 달라졌고, 극장판에 포함되지 않았던 대사와 장면이 추가됐다.
특히 완벽한 하녀로 가장하기 위해 백작에게 교육을 받는 숙희의 분량이 일부 늘어났고, 각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 확장판에 대해 최초의 현장 편집본은 3시간 3분 분량이었지만 확장판이라 하여 찍은 것을 다 넣고 싶지는 않았다. 독자적인 미학적 완결성을 고려해서 편집해보니 23분이 늘었다”고 설명하며 극장판과 확장판 모두 장단점이 뚜렷해서 어느 한 편만 고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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