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때아닌 '거짓 선전'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바로 북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 대행 간 만남을 다룬 내용 때문인데요.
정작 브라질 측은 사실무근이라는데, 북한은 왜 무리수를 뒀을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8일 조선중앙TV 보도입니다.
아나운서가 리우 올림픽 참관 차 브라질을 찾은 최룡해 부위원장과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의 만남을 약 1분 동안 소개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지난 8일)
- "미셰우 테메르 임시 대통령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각하께 자신의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전하여 드릴 것을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측은 북한의 보도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주 북한 브라질 대사였던 콜린 전 대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룡해가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면담을 요청한 적이 없고, 두 사람은 만나지도 않았다"고 주장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과장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태 / 북한 미래포럼 대표
- "북한 주민들에게 뭔가 심어 줘야 하는데…공식 행사에서 스쳐 지나간 수인사 정도 한 걸 만났다고 이런 표현으로 과장했을 수도 있겠죠."
이와 함께 올림픽 성적이 저조한 만큼 주민들의 관심을 국제 행사에 대한 환대로 돌리기 위해 거짓 보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북한이 때아닌 '거짓 선전'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바로 북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 대행 간 만남을 다룬 내용 때문인데요.
정작 브라질 측은 사실무근이라는데, 북한은 왜 무리수를 뒀을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8일 조선중앙TV 보도입니다.
아나운서가 리우 올림픽 참관 차 브라질을 찾은 최룡해 부위원장과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의 만남을 약 1분 동안 소개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지난 8일)
- "미셰우 테메르 임시 대통령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각하께 자신의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전하여 드릴 것을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측은 북한의 보도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주 북한 브라질 대사였던 콜린 전 대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룡해가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면담을 요청한 적이 없고, 두 사람은 만나지도 않았다"고 주장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과장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태 / 북한 미래포럼 대표
- "북한 주민들에게 뭔가 심어 줘야 하는데…공식 행사에서 스쳐 지나간 수인사 정도 한 걸 만났다고 이런 표현으로 과장했을 수도 있겠죠."
이와 함께 올림픽 성적이 저조한 만큼 주민들의 관심을 국제 행사에 대한 환대로 돌리기 위해 거짓 보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