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008년 신흥국·성장형 펀드 유망"
입력 2007-12-28 00:45  | 수정 2007-12-28 08:40
올해 펀드시장을 결산하는 마지막 순서. 오늘(28일)은 내년에 유망한 펀드를 진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여전히 해외는 이머징 마켓시장이, 국내는 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경이적인 펀드 수익률을 올렸던 중국과 인도의 기록을 내년에 이어갈 지역은 어딜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 시장의 강세를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대우증권 연구원
-"신흥시장 내에서 좋은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과 대만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이다. 이들 국가는 미국발 신용위기에서 물러나 있고 경제성장률도 높고 이익모멘텀도 견조하다."

소수의견이긴 하지만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올해 부진했던 선진국과 일본시장도 노려볼만 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연말까지 충분한 조정을 거친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김용태/유리자산 해외주식운영팀장-"투자유망지역으로 선진국 시장을 꼽을 수 있다. 많은 돈이 선진국 시장에서 풀렸기 때문에 선진국 시장이 좋아질 것이다.일본도 올해 악재들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내년에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펀드 중에서는 내년에도 성장형 펀드의 약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올해 부진했던 정보기술 IT와 자동차 업종이 내년에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권정현/굿모닝신한증권 펀드연구원-"2008년도에 장기 성장세가 이어지고 성장성이 높은 주식들의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성장주 펀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장세에 변화에 따라 가치주나 배당주 펀드가 인기를 끄는 형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기자
-"하지만 올해 수익률이 좋았던 중국펀드 역시 수익률이 한순간에 급격히 하락하기도 했고, 내년에도 변동성이 높은 증시가 예상되는만큼 국내와 해외, 이머징 마켓과 선진국 시장에 골고루 자산을 배분하는 분산투자 원칙이 내년 펀드 전략에서도 중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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