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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침묵 깨는 홈런포...클리블랜드전 5호 기록
입력 2016-08-15 04:26 
최지만이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원정 기간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최지만이 귀중한 홈런 한 개를 추가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초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바우어의 초구 91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강타, 경기장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를 바라보던 바우어는 공이 담장을 넘기는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은 이번 원정 기간 5경기에서 15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5일 오클랜드전 멀티 홈런으로 0.182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은 0.163까지 곤두박질쳤다. 급기야 최근 두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연달아 제외됐다.
이날 홈런은 최근의 부진했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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