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각 발표 임박…'추경 국회' 이번 주 개막
입력 2016-08-14 08:40  | 수정 2016-08-14 10:4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신임지도부 오찬 이후 다시 개각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개각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가 될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 입각 대상자로는 누가 거론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개각 대상으로 거론돼왔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경우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환경부는 각각 최재유 2차관과 이정섭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청와대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의 이름이 꾸준히 오르내려 왔는데요.


사드와 북핵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윤병세 장관이 유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각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로 예상되는데요.

입각 대상자에게는 통보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도 곧 열린 텐데요.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다고요?


【 기자 】
네, 정부가 제출한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8월 임시국회가 이달 16일 시작됩니다.

여야 3당은 16일부터 31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22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요.

임시국회가 개막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본격적으로 추경안 심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일단 여당은 추경의 시급성과 효과를 고려해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경이 민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추경 처리를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현미경 심사'를 벼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추경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은 9천억 원에 불과하다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예산이 '시급·효과·긴급성'이란 추경의 성격에 맞춰 짜였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인데요.

또, 추경 국회 내에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와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철성 경찰청장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여야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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