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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민 해트트릭’ 3연승 부산, 승격 희망 살려
입력 2016-08-13 21:32 
부산 아이파크는 13일 고경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안산 무궁화를 4-0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9위 부산 아이파크가 선두 안산 무궁화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고경민 해트트릭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며 클래식(1부리그) 승격의 희망을 키웠다.
부산은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챌린지 28라운드서 안산을 4-0으로 대파했다. 고경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5분부터 후반 46분까지 11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부산은 지난 7월 27일 고양 자이크로FC전 1-0 승리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9승 5무 11패(승점 32점)로 부천 FC(승점 40점)에 0-1로 패한 경남 FC(승점 30점)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행진이 종료.
한편, 하루 전날 이영진 감독이 자진사퇴한 대구 FC는 손현준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고양전에서 전반 8분 우상호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승점 4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선두 안산(승점 51점)과 승점차도 9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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